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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1분기 413만달러 순익…5분기 연속 흑자

중앙은행이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한 흑자 행진 기록을 이어갔다. 이 은행 지주사인 센터파이낸셜(심볼:CLFC)은 지난 1분기에 413만달러(주당 10센트)의 순익을 냈다고 27일 장 마감 뒤 발표했다. 이로써 중앙은 작년부터 시작한 흑자 행진을 5분기로 늘렸으며 이 기간 누적 순익은 2400만달러에 가깝다. 중앙은 경쟁 은행들 중에서 부실대출 대응에 가장 먼저 나선 효과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3월말 현재 이 은행의 부실자산(NPA)은 전체 자산의 2.21%에 해당하는 4996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말의 5964만달러보다 16.2% 감소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38% 이상 줄었다.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Provision)은 600만달러로 전분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 예금과 대출 금리의 차이로 은행의 기본적인 수익성을 볼 수 있는 순이자마진(NIM)이 3.49%를 기록해 지난 해 4분기에 비해 21bp 상승하는 등 수익성도 개선됐다. 은행 측은 NIM 상승에 대해 "예금비용이 줄고 수익성이 낮은 자산을 줄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외형 규모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자산고는 3개월 전에 비해 0.53% 줄어든 22억6011만달러를 기록했다. 〈표 참조> 대출이 5.4% 줄어들긴 했지만 예금은 소폭 늘었다. 이같은 실적에 은행의 자본비율(Tier1 Leverage 기준)은 12.85%로 탄탄한 수준을 유지했다. 리처드 컵 행장은 "1분기 실적은 은행이 흑자 기조를 이어갈 능력을 갖췄다는 점을 재확인 시키는 결과"라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갖추고 있어 진행중인 나라은행과의 합병에 차질이 없도록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2011-04-27

중앙은행 570만달러 순익…4분기 주당 14센트

중앙은행은 2010년 4분기에 570만달러(주당 0.14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주당 0.11달러 순익을 상회하는 것으로 중앙은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010년 전체 순익 규모는 2270만달러로 한인은행가 전체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성적이다. 경쟁 은행들에 비해 자산감축을 통한 재무건전성 개선에 일찍 나섰고 작년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폐쇄한 아이비은행을 인수하는 등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 온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중앙은 지난 해 12월 말 현재로 자산고 22억7221만달러를 기록 1년 전에 비해 4% 가까이 늘었다. 예금은 3분기에 비해 1.2% 가량 감소했으나 대출은 SBA융자 등이 활기를 띠며 4% 이상 늘었다. 4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Provision)도 500만달러로 3분기 400만달러와 큰 차이가 없었고 부실자산(NPA) 규모도 6000만달러 대에 머무는 등 부실대출 증가세가 잠잠해지고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의 리차드 컵 신임행장은 "4분기 연속 순익 달성은 현재의 실적 개선 추이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자산건전성이 안정을 찾아 영업확대에 나설 채비도 갖춰져 나라은행과의 합병 작업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2011-02-02

7350만달러 규모 중앙은행 증자 성공

중앙은행(행장 유재환)이 735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은행 지주사인 센터파이낸셜(심볼: CLFC)은 기관투자자 은행 관계자 등과 7350만달러 규모의 신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장 마감 뒤 발표했다. 은행 측은 정관에 따라 이번 증자에 대한 주주들의 승인을 받기 위해 내년 3월말 전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 이번 증자를 위해 주당 1000달러의 우선전환주 7만3500주를 투자자들에 매각했다. 이 우선주들은 주총 승인 이후에 보통주로 전환되며 전환되는 시점의 보통주 발행가는 주당 3.75달러이다. 지난 12월1일 1280만달러 증자를 한 바 있는 중앙은행은 이번 추가증자로 인해 자본비율이 지난 3분기 말 기준으로 총위험가중 자본비율 17.21% 티어1 위험가중 자본비율 15.93% 티어1 레버리지 자본비율 12.56%가 된다. 한편 중앙은 이날 감독 당국으로부터 자산건전성 및 자본비율 개선 내용이 포함된 비공식 시정명령(Informal Agreement)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4분기 실적 예상치는 대손충당금 전입액 2200만달러의 영향으로 2500만달러 분기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선전환주란 특정기간 동안 우선주의 성격을 갖고 있다가 정해놓은 기간이 만료되거나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의 한 종류를 말한다. 우선주로써 보통주가 갖는 의결권은 없다. 투자자는 전환시점에 당초 합의한 가격에 따라 비율을 맞춰 보통주를 받게 된다. 염승은 기자

2009-12-30

'공격적 증자' M&A 기반 구축…중앙은행 대규모 유치

중앙은행이 이달 초 1280만달러의 사모 증자를 마친 뒤 채 한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대규모 증자에 성공하며 앞으로의 추가적인 대출손실 흡수는 물론 인수합병(M&A)에도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증자를 위해 은행 경영진이 지난 주 뉴욕을 방문했을 때 1억달러 이상의 청약이 몰리는 등 이번 증자는 은행의 자본적정성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까지 불러왔다는 평이다. 인수합병 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금융기관에만 투자하는 최근 자본시장의 분위기를 볼 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의지가 강했다는 것은 이번 증자가 생존을 위한 수비적(Defensive) 증자가 아닌 공격적(Offensive) 증자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중앙은 그간 경쟁은행들에 비해 자본비율이 취약해 어떤 방식으로든 증자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중앙은 지난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던데다 감독국에서도 시정명령을 통해 자본비율 개선을 요구했던 상황이었다. 지난 3분기 기준 티어1 레버리지 자본비율을 보면 윌셔와 나라는 9.9%를 기록했으나, 중앙은 8.98%로 1%포인트 가량 낮았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 보여지듯 이번 4분기에는 2500만달러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은행 측은 외부업체에게 대출에 대한 심도깊은 리뷰를 할 결과, 4분기에 대손충당금만 2200만달러를 추가, 그 규모를 5800만달러(총대출의 3.72%)까지 늘리기로 했다. 하지만 중앙은 두차례의 증자를 통해 그간의 우려를 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폐쇄은행 인수나 타행과의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까지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발표에서 공개됐듯 증자를 위해 대출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감사까지 벌인 것도 앞으로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중앙의 유재환 행장은 “기관투자자는 물론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증자에 참여하고자 하는 수요가 컸다”며 “이번 증자를 통해 갖게 된 탄탄한 자본적정성을 기반으로 앞으로 보다 많은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앙의 주가는 전일 마감가 대비 0.11달러(2.10%) 하락한 5.12달러에 장을 마쳤다. 염승은 기자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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